본문 바로가기

인테리어

환기장치 없는 구축아파트에 전열교환기 설치하기 : Part 4. 1년 사용기

*아래 글은 모두 비전문가의 경험에서 작성되어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전열교환기를 설치 비용은 상당히 크다. 그래서, 여러 방법에 대해 고민을 했었는데, 설치 후 1년간 사용 후의 결론은

'정말 잘했다'이다.

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가동한 결과는 적어보면..

 

1.'환기'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어졌다. 

예전엔, 아침에 일어나면 미세먼지나 황사 수치를 보고 아무리 나빠도 환기하고, 저녁에 들어와서도 환기하고 그랬는데(그래봐야 하루 2~3번), 이젠 이런걸 해야하는 행위 자체에 대한 생각이 없어졌다

 

2.집안 공기의 질이 좋아졌다

당연한 결과이지만, 창문을 열고 외부의 공기가 바로 들어오던 상황에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공기는 필터박스를 통해 들어오니 집안에 쌓이는 먼지의 양과 색이 다르다.

특히 올림픽대로 옆 한강변이라 서울에서도 열악한 환경일텐데, 아주 만족스럽다

필터 교체할 때 마다 보면 끔찍하다...

 

3.냄새

집안 내부의  냄새도 잘 빠진다. 그래도 고기 굽거나 하면 창문 열어 환기하는 것이 빠름!

 

4.수면의 질이 좋아짐

24시간 환기가 되니, 집안 이산화탄소 농도는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관적이지만 수면의 질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됨

 

5.집안 먼지가 줄어듬

Part 1에서 음압에 대해 설명했었는데, 설치 후 의도적으로 약간의 양압을 유지하게 한다.

집 내부의 공기 압력이 더 높으니 문/샷시 틈 같은 곳으로 공기가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나가게되어 외부 먼지가 들어오지 못하는 것 같다

 

필터박스의 1차 필터(부직포)  : 2개월 사용
필터박스의 1차 필터(부직포)  : 새 것
필터박스의 3차 필터 : HEPA(H13등급), 6개월 사용
전열교환기 흡기 필터(G4등급) : New vs. Old 1년 사용
주방, 현관 등 실내에서 나가는 배출구 필터
(열교환기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2단계의 필터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