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장치 없는 구축아파트에 전열교환기 설치하기 : Part 3
*아래 글은 모두 비전문가의 경험에서 작성되어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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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열교환기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전기로 열을 가해서 전열교환기인가..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Total Heat Exchanger, Energy Recover Ventilator 등 단순히 실내 공기를 외부로 보내고, 외부 공기를 들여오는 것이 아니라
- 그 과정에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공기를 필터로 정화
- 한 겨울 같은 경우는 외부의 낮은 온도 공기가 그대로 방으로 들어오면 냉기로 잠도 못자게 되니
. 적정 온도에서는 배출되는 공기가 가진 열을 열교환기를 통해 들어오는 공기와 교환하게 함
이론은 이곳 -> http://eunsung-ch.com/%EC%A0%84%EC%97%B4%EA%B5%90%ED%99%98%EC%9D%98-%EC%9B%90%EB%A6%AC/
그런데, 이미 2006년 이후 건축허가를 받은 수많은 아파트에 설치되어 있는데, 사람들이 잘 안쓰는 이유를 들어보니
-시끄럽다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덥다
는 의견이 많았다.
소비자대상으로 판매되는 제품이 아닌, 아파트 시공사에 납품되는 제품의 특성상 규정된 스펙만 충족시키면 이후엔 가격이 경쟁력이니 기술개발을 엄청나게 할 것 같지도 않고, '법규'에 없는 소음이나 '춥다,덥다'같은 감성적 영역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 같아, 집에 설치할 전열교환기를 선정할 때 아래의 기준을 잡았다.
1.열교환 효율이 높을 것
2.효율로도 감당할 수 없는 찬공기는 특정 온도 이하에서는 히터로 가열할 수 있을 것
3.소음이 적을 것
4.IOT, 아니면 최소한 scheduling 기능이 있을 것
그래서 선정한 제품은 독일 Blauberg라는 회사의 제품 EC 250 모델과 프리히터(겨울철 영상 5도 이하에서 작동), 소음기로 결정
https://blaubergventilatoren.de/en/series/komfort-ec-sb-200-250-e
추가로 패시브건축협회에서 개발한 필터박스도 주문한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2823#c_3706
아무래도 독일의 공기질 보다 황사/미세먼지 등 극한상황이니 한번 더 거르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교체 필터 가격이 좀 더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
반나절 정도 걸려 설치 및 풍량 조절까지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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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냉장고 만한 본체 필터박스를 거쳐 외부 공기가 들어오고 집안의 공기를 공급/배출시 소음기를 거쳐 실내에서는 소음을 느낄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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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패드 컨트롤러 상세 셋팅은 모두 앱으로 하지만, 주방에서 음식을 한다던가 할때 즉시 풍량 전환 용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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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패드와 동일한 UI의 App이 있어 상세 셋팅은 앱을 통해서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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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샹황 패턴에 따라 풍량 셋팅 1~3단의 세부 풍량도 0~100% 개별 설정 가능하다 |